
'데시벨' 1. 줄거리해군 잠수함 부함장이었던 강도영(김래원)은 1년 전 발생한 잠수함 침몰 사고로 인해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동료들을 잃었다는 고통과 함께, 당시의 작전 수행에 대한 의문은 그를 끊임없이 괴롭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서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다음 타깃을 예고하며 강도영에게 전화를 걸어옵니다. 범인의 목소리는 1년 전 침몰했던 잠수함의 음향 탐지 부사관(이종석)과 똑같습니다. 그는 과거의 사건에 대한 복수를 암시하며, 소음이 커질수록 폭탄이 터지는 장치를 이용해 계속해서 위협을 가합니다. 강도영은 연쇄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의 멈출 수 없는 ..

'발신제한'1. 줄거리은행의 차장 성규(조우진)는 어느 날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중 "지금부터 당신의 차에 폭탄이 설치될 겁니다"라는 의문의 전화를 받습니다. 장난이라고 치부하려던 순간, 눈앞에서 동료의 차가 폭발하는 것을 목격하고 공포에 휩싸입니다. 범인은 성규에게 막대한 돈을 요구하며, 경찰에 신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릴 경우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합니다. 꼼짝없이 범인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성규는 돈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합니다. 과거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회사 내에서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던 그는 더욱 절박해집니다. 범인은 계속해서 성규를 압박하며 예측 불가능한 미션을 던지고, 성규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점점 더 궁지로 몰리던 ..

남한산성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 대군에 포위된 조선의 남한산성 속에서 벌어진 47일간의 치열한 고립 투쟁을 그린 역사 드라마입니다.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척화파와 주화파의 첨예한 갈등, 백성들의 고통, 그리고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1. 줄거리1636년 겨울, 청나라의 대군이 조선을 침략합니다. 인조 임금은 미처 피난가지 못하고 남한산성으로 쫓기듯 들어가 고립됩니다. 산성 안에는 춥고 배고픈 군사들과 피난민들만이 남겨진 채, 청군의 포위망은 점점 좁혀져 옵니다. 조정 내에서는 청나라와 끝까지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척화파와, 백성들의 고통을 덜고 나라를 보존하기 위해 청에 항복해야 한다는 주화파가 극렬하게 대립..

위험한 상견례줄거리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과 경상도 엘리트 여인 다홍이 서로의 지역감정 때문에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좌충우돌하며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지역 때문에 겪는 양가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두 사람의 기상천외한 노력들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뿌리 깊은 지역감정을 해학적으로 풍자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야기는 전라도 시골 마을에서 농사일을 돕는 순박한 청년 김현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우연히 소개팅에서 만난 매력적인 커리어우먼 홍다홍에게 첫눈에 반하고,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열정적인 연애를 시작합니다. 서로의 지역과 배경은 다르지만, 두 사람은 뜨겁게 사랑하며 결혼을 약속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결혼 승..

나는 왕이로소이다줄거리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조선 시대, 궁궐 밖으로 탈출한 소심한 세자 충녕이 자신과 똑 닮은 외모의 천민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사극입니다. 왕이 되기 싫어 도망친 세자와 얼떨결에 왕의 대역을 맡게 된 노비의 예측 불허의 궁궐 생존기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진정한 지도자의 자질과 인간적인 성장을 따뜻한 웃음 속에 담아냅니다. 이야기는 왕위를 이을 세자이지만, 학문보다는 책 읽기를 더 좋아하고 소심한 성격의 충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는 엄격한 궁궐 생활과 왕이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숨 막혀 하고, 어느 날 급기야 왕이 되기 싫다는 마음을 품고 궁궐을 탈출합니다. 궁궐 밖 세상을 처음 경험하는 충녕은 우연히 자신과 똑 닮은 외모의 천민 노비 덕칠을 만..

똥파리줄거리영화 "똥파리"는 폭력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며 고립된 삶을 살아가는 건달 김상훈이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고생 한연희를 만나면서 점차 변화하고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독립 영화입니다. 폭력과 상처로 얼룩진 밑바닥 인생들의 고독과 슬픔,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미한 연대와 희망을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이야기는 거친 말투와 폭력적인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밀어내는 건달 김상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불화와 폭력 속에서 상처 입은 그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불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형과 누나, 그리고 조카와 함께 살아가지만, 가족들에게조차 차갑고 냉담하게 대하며 고립된 삶을 자처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상훈은 길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