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 - 줄거리, 등장인물,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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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개요

• 제목: 청년경찰
• 감독: 김주환
• 장르: 액션, 코미디
• 개봉: 2017년 8월 9일
• 러닝타임: 109분
• 출연: 박서준(박기준 역), 강하늘(강희열 역), 성동일(교수 양상구 역), 박하선(이주희 경위 역), 고준(범죄 조직 리더 역)

청년경찰은 경찰대 학생 두 명이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고, 규칙과 현실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직접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경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상과 현실, 청춘들의 패기와 성장, 그리고 사회 문제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 영화 줄거리

1) 성격이 정반대인 두 경찰대 학생

박기준(박서준)과 강희열(강하늘)은 경찰대에서 만난 친구다. 기준은 직감과 본능을 중시하는 즉흥적인 성격이고, 희열은 원칙과 논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중한 성격을 가졌다. 두 사람은 함께 훈련을 받으며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는 돈독한 우정을 쌓아간다.

2) 우연히 목격한 납치 사건

어느 날, 두 사람은 외출을 나갔다가 길에서 여성이 강제로 차에 태워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지만 경찰대생인 그들은 공식적인 수사 권한이 없었고, 신고를 해도 경찰이 사건을 제대로 해결해 줄 것 같지 않았다. 결국,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결심한 두 사람은 자신들이 배운 경찰 지식과 체력을 활용해 납치된 여성을 찾기 위해 움직인다.

3) 단서 추적과 범죄 조직의 실체

두 사람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범인들이 조직적으로 여성들을 납치하고 있으며, 이들이 불법 장기 밀매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해도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자, 두 사람은 직접 잠입 수사에 나선다.

4) 범죄 조직과의 대결

범죄 조직의 본거지를 찾아간 두 사람은 위험을 무릅쓰고 납치된 여성들을 구하려 한다. 하지만 훈련만 받았던 학생들이 실제 조직을 상대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심한 부상을 입고 쓰러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서 싸우며 결국 피해 여성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5) 청년 경찰들의 성장

이 사건을 통해 두 사람은 단순한 경찰대생에서 진정한 경찰로 성장하게 된다. 영화는 두 주인공이 경찰이 되는 길에서 현실적인 벽과 싸우면서도 정의와 사명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주요 등장인물 및 역할

1) 박기준 (박서준) – 본능과 직감을 따르는 경찰대생

• 경찰대에 입학한 학생으로, 즉흥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이다. 원리원칙보다는 실전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며, 직관적으로 행동하는 성격을 가졌다. 납치 사건을 목격한 후, 경찰 조직의 현실적인 한계를 깨닫고 직접 범인을 쫓기로 결심한다.

2) 강희열 (강하늘) – 원칙과 이론을 중시하는 경찰대생

• 박기준과 함께 경찰대에 입학한 학생으로, 철저하게 원칙과 이론을 따르는 신중한 성격이다.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접근하는 스타일이지만, 기준의 열정에 영향을 받아 직접 수사에 뛰어든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경찰로서의 책임감과 현실을 깨닫고 성장한다.

3) 양상구 교수 (성동일) – 경찰대 교수

• 박기준과 강희열의 지도 교수로, 경찰이란 직업의 현실을 가르치는 인물이다. 학생들에게 정의감만으로는 경찰이 될 수 없으며, 현실적인 벽과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을 보며, 경찰 조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4) 이주희 경위 (박하선) – 형사팀 소속 경찰

• 강력계 소속 여성 형사로,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경찰 조직의 현실적인 한계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는 인물. 박기준과 강희열의 열정을 보고, 점차 그들을 돕게 된다.

5) 범죄 조직 리더 (고준) – 장기 밀매 조직의 두목

• 여성들을 납치하여 장기 밀매를 하는 악랄한 범죄 조직의 리더이며, 박기준과 강희열이 맞서 싸우며 사건을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적이다. 냉정하고 잔혹한 성격으로, 주인공들에게 현실의 무서움을 깨닫게 한다.

4. 영화를 보고 난 후 느낀 점

1)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갈등

기준과 희열은 경찰이 되기를 꿈꾸지만, 경찰 조직의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다. “정의롭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다.”라는 경찰 조직의 현실을 마주하면서도, 자신들의 신념을 지키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 경찰이란 직업의 책임감

영화는 경찰이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사명감을 가진 존재임을 강조한다.

두 주인공이 경찰로서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모습은, 책임감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한 과정을 보여준다.

3) 유머와 긴장감의 조화

영화는 코믹한 장면과 진지한 범죄 수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기준과 희열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면서도, 사건이 전개될수록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4)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박서준과 강하늘의 연기력이 돋보이며, 두 사람의 찰떡같은 호흡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5. 느낀점

영화는 젊은 경찰대생들이 현실을 깨닫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도 자신들의 신념을 잃지 않는 모습이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경찰이란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으로 영화는 경찰이 단순히 정의만으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 운영되는 기관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패기 있는 청년 경찰들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암시한다.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영화는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유머와 감동,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균형 있게 배치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며,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결국 행동하는 사람들의 몫임을 강조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