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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한국 영화

영화 싱크홀 - 줄거리, 등장인물,느낀점

by 흡틱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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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개요

  • 제목: 싱크홀
  • 감독: 김지훈
  • 장르: 재난, 드라마, 코미디
  • 개봉: 2021년 8월 11일
  • 러닝타임: 113분
  • 출연: 차승원(만수 역), 김성균(박동원 역), 이광수(김승현 역), 김혜준(은주 역)

싱크홀은 서울 한복판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초대형 싱크홀로 인해 아파트 한 채가 땅속으로 추락하면서 그 안에 갇힌 사람들의 생존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코믹한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면서도 긴박한 재난 상황을 실감 나게 묘사하며, 재난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협력하며 생존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2. 영화 줄거리

1) 내 집 마련의 꿈, 그러나 11일 만에 악몽이 되다

박동원(김성균)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10년 동안 열심히 돈을 모아 드디어 서울에 작은 아파트를 장만하게 된다. 그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새집에 입주하면서 행복한 삶을 기대하지만, 입주한 지 단 11일 만에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2) 순식간에 땅속으로 사라진 아파트

갑자기 엄청난 굉음과 함께 아파트 전체가 땅속으로 꺼져버리고, 박동원과 이웃들은 건물과 함께 깊은 싱크홀에 갇히게 된다. 이들은 처음에는 상황을 믿지 못하고 충격에 빠지지만, 점차 현실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위해 협력하기 시작한다.

3)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

싱크홀 안은 무너진 건물 잔해로 인해 언제든 붕괴될 위험이 있었고,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자력으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박동원은 이웃 만수(차승원), 직장 후배 김승현(이광수), 인턴 은주(김혜준)와 힘을 합쳐 생존할 방법을 찾는다.

4) 위기의 순간들

갇힌 사람들은 탈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지만, 싱크홀 내부는 계속해서 더 깊이 무너져 내린다. 게다가 폭우가 내리면서 싱크홀이 점점 더 위험한 상태가 되고, 이들은 목숨을 걸고 구조 신호를 보내며 극한 상황 속에서 버텨나간다.

5) 극적인 탈출

마침내 구조대가 도착하고, 박동원과 이웃들은 마지막 힘을 다해 싱크홀 밖으로 탈출을 시도한다. 극적인 순간들이 이어지지만, 서로를 도우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탈출을 성공적으로 해낸다.

3. 주요 등장인물 및 역할

1) 만수 (차승원) – 현실적인 아파트 주민, 하지만 강한 생존력

  • 박동원의 이웃 주민으로, 오래된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중년 남성, 툭하면 불평하고 깐깐한 성격이지만, 재난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생존력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동원과 계속 갈등을 빚지만, 점차 협력하며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 박동원 (김성균) – 평범한 직장인, 꿈에 그리던 내 집 마련이 악몽으로

  • 열심히 살아온 직장인으로, 10년 동안 모은 돈으로 마침내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한다. 하지만 새 집에 입주한 지 단 11일 만에 싱크홀로 인해 건물이 붕괴하면서 모든 것이 무너진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점점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3) 김승현 (이광수) – 동원의 직장 후배, 허당 매력의 코믹 캐릭터

  • 박동원의 직장 후배로, 회사 회식 후 동원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다가 싱크홀 사고에 휘말린다. 잔소리 많고 투덜대지만, 극한 상황 속에서 동원과 만수를 도우며 점점 성장해 나간다.

4) 은주 (김혜준) – 현실적인 인턴 사원, 생존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

  • 현실적인 인턴 사원, 생존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한다. 동원의 회사 인턴으로, 업무 차 방문했다가 예상치 못한 재난에 휘말린다. 초반에는 당황하지만, 생존을 위해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4. 느낀점

내 집 마련이 가장 큰 목표인 현대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유머와 재난이라는 요소를 통해 풀어냈다. "10년을 모아 산 집이 11일 만에 사라진다"는 설정은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하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또한, “집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잘 담아냈으며,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생존기로서, 특별한 영웅 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살아남는다는 점에서 더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또한, “집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며, 평범한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잘 담아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집’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유머와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는 재난 영화, 무거운 분위기만 있는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 달리,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여 부담 없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재난의 위기감과 긴장감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몰입감을 유지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집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유쾌함과 긴장감이 조화를 이루는 감동적인 생존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