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 - 줄거리, 역사적 배경, 등장인물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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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

1. 영화 개요

• 제목: 암살
• 감독: 최동훈 
• 장르: 액션, 드라마, 역사
• 개봉: 2015년 7월 22일
• 러닝타임: 139분
• 출연: 전지현(안옥윤 역), 이정재(염석진 역), 하정우(하와이 피스톨 역), 오달수(속사포 역), 조진웅(추상록 역)

암살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조선 독립군이 일본의 주요 친일파 인물을 암살하기 위해 벌이는 첩보와 액션을 담은 영화다.한국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허구적인 이야기이지만,당시 독립군들의 투쟁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2. 줄거리

1) 1930년대, 조선은 일본의 지배 아래 있었다

영화는 1911년부터 시작된다.당시 조선은 일본의 강제 지배를 받고 있었으며,독립을 위해 싸우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탄압을 받았다.염석진(이정재)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밀요원이었으나,결국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변절하여 친일파가 된다.그는 독립운동가들의 정보를 일본에 넘기는 이중 첩자가 되어자신의 동료들마저 배신한다.

2)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새로운 암살 작전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가들은 일본군의 주요 인물과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새로운 암살 작전을 기획한다.그 목표는 친일파 강인국과 일본군 사령관 카와구치를 암살하는 것이다.

이에 독립군은 최고의 저격수 안옥윤(전지현)을 비롯해 폭탄 전문가 속사포(조진웅),작전 수행을 위한 군인 추상록(최덕문)을 암살단으로 구성한다.

3) 배신과 암살 작전

하지만 이 계획은 염석진(이정재)에 의해 일본에 노출된다. 그는 독립군 암살단을 제거하기 위해 청부암살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을 고용한다. 한편, 안옥윤과 암살단은 상하이를 떠나 경성(서울)으로 잠입하며,작전 수행을 준비한다.

4) 운명의 대결 – 안옥윤 vs 하와이 피스톨

하와이 피스톨은 처음엔 독립군을 암살하려 하지만,안옥윤의 강직한 신념과 행동을 보고 점차 그녀의 편에 서게 된다.

그는 결국 일본군이 아닌 친일파를 암살하는 임무를 돕게 된다.

5) 강인국 암살과 독립군의 희생

암살단은 마침내 친일파 강인국과 일본군 고위 장교가 참석하는 행사장을 습격한다.속사포와 추상록은 일본군과 격렬한 총격전을 벌이다 결국 희생되고 만다.하지만 안옥윤은 저격 임무를 완수하며 목표를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6) 염석진의 최후

세월이 흐른 후,염석진은 대한민국에서 고위 관리로 살아가지만,결국 그의 과거 행적이 밝혀진다.

그는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되며,마침내 독립운동가들의 손에 의해 최후의 심판을 받는다.

3. 역사적 배경

1)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영화 속 배경인 1930년대는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하며조선의 독립을 위해 많은 작전을 펼치던 시기다.당시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이봉창 의사의 일본 천황 암살 시도 등 실제 독립운동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2) 친일파와 독립군의 대립

영화에서 염석진은 친일파로 변절하지만,실제로도 많은 독립운동가들이일본군의 고문과 회유로 변절한 사례가 있다.

그 중에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독립군을 밀고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

3)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약

안옥윤 캐릭터는실제 독립운동가 남자현, 김명시, 박차정 등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등장 인물

-안옥윤 (전지현 분) – 독립군 저격수, 강인한 여성 독립운동가이며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조직한 암살작전의 핵심 인물이다. 뛰어난 저격 실력을 가진 독립군 저격수,일본군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어린 시절, 쌍둥이 동생과 헤어졌으며,자신이 독립운동가라는 사실도 모른 채 성장했다. 강인하고 냉철한 성격을가졌지만,독립을 위한 희생과 동료애를소중히 여기는 인물로 나온다.

 

염석진 (이정재 분) –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원이자 친일파로 변절한 배신자이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소속이었지만,일제에 붙잡힌 후 변절하여 일본 경찰에 협력하는이중 스파이역할이다. 독립군의 암살 작전 정보를 일본 측에넘기며,독립운동가들을 밀고하는역할을 한다. 겉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위해 일하는 척하지만,사실상친일파 강인국 및 일본군과 결탁한배신자 결국, 영화 후반부에서 과거의 죄가 밝혀지며처절한 최후를 맞이한다.

 

하와이 피스톨 (하정우 분) – 돈을 받고움직이는 청부 암살자, 뛰어난 총기실력을 가진 전문 암살자,돈을 받고 암살을수행하는 인물이지만,점차 안옥윤의 신념과독립운동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염석진의 의뢰를 받아 독립군 암살단을 제거하려 하지만,안옥윤을만나고 난 후 독립운동의 정당성을깨닫고암살 작전을 돕게 된다.

 

속사포 (조진웅 분) – 독립군폭탄 전문가이며 독립군 암살단의 일원으로, 폭탄 설치및 기폭을 담당하는 전문가로 나오며 다소 거친성격을 가졌지만,동료들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의리 있는독립운동가이다. 암살 작전 중 일본군과 격렬하게 싸우며독립을위해 목숨을 바친다.

 

황덕삼 (최덕문 분) – 독립군 작전수행원으로 암살단의 또 다른 멤버로,주로 전투와 작전수행을 맡는 독립군 대원이며 속사포와 함께 임무를수행하면서,일본군과 치열한 총격전을 벌인다.

 

강인국 (이경영 분) – 대표적인친일파, 독립군의 암살 대상으로 나오며 조선인출신이지만 일본에 적극 협력한 대표적인 친일파,일본군과 결탁하여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고,조선인을 착취하며 부를 축적한 인물이다. 영화 속에서 독립군의 주요 암살 목표이며,후반부에 암살작전이 실행되며 처단된다.

 

카와구치 마모루 (박병은 분) – 일본군 사령관으로써조선을 지배하는 일본군의 핵심 인물 중하나로 조선 독립군을 탄압하고, 조선 내 친일파 세력을키우는 데 앞장서는 장군이다. 영화 속에서강인국과 함께 독립군암살 작전의 주요 목표가 된다.

 

미츠코 (김해숙 분) – 강인국의 일본인 아내, 강인국과 결혼한일본인 여성으로,남편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혜택을 받으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조선 독립운동을 경멸하며,조선인의 독립 의지를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하지만 결국독립군 암살 작전으로 인해가족이 몰락하는 과정을 겪는다.

 

남옥윤 – 안옥윤의 쌍둥이 동생 (전지현 1인 2역) 어릴 때가족과 헤어진 후,일본군 장교에게입양되어 자란 인물, 일본군과친일파들 사이에서살아왔기에 자신이 조선인이라는 사실조차 모른 살아간다. 하지만 안옥윤과 재회하면서 자신의정체성을 깨닫게 되지만 비극적으로죽음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5. 느낀 점

1) 독립운동가들의 희생

영화는 독립운동가들이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했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2) 친일파 문제

영화 속 염석진은 자신을 위해 동료를 배신하는 인물로 그려진다.이는 실제 역사에서도일제강점기 친일파들이 독립운동가들을 밀고하여 많은 희생을 낳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3)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조명

기존의 독립운동 영화는 주로 남성 위주의 서사였지만,암살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약을 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4) 강렬한 연기와 액션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등 배우들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며,특히 전지현은 강인한 독립군 저격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정과 액션을 모두 살려냈다.

5. 총평

암살은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우리 역사의 아픔을 담아낸 의미 있는 작품이다.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게 만들며,대한민국이 어떻게 독립을 위해 싸웠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다.

영화를 본 후,우리가 오늘날 누리는 자유가 결코 공짜가 아니었음을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